위로를 하는 곡이지만,
위로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힘듦을 알기 때문에
위로를 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약간 울적함도 느껴지고.
- 조정석의 '샴페인'을 듣고.
이 말이 진정성 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본인이 그렇기 때문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바다가 사는 섬'을 처음 들었을 때, 내 느낌이 그랬거든.
가사도 그렇지만 부르는 사람도 누군가의 외로움을 깊이 이해하고 있구나. 기만하지 않는구나.
비슷한 느낌을 또 언제 받냐면, 테이프에 업로드한 '도망가자' 커버를 들을 때.
누군가를 위로해줄 수 있을 만큼 잘 버텨줘서 다행이고, 정말 많이 고맙고 그렇다.
본인 스스로도, 다른 사람도 잘 도닥이는 사람인 것 같아.
그만큼 나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
그런 점에서, 한 번씩 듣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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