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1 맛쟁이 신사

저는 이제 김. 조리 안 된 김.
조리 안 된 김을 먹으면은
내가 한 마리의 고래가 된 것 같아.
바닷속에서 그냥.

- 고등어 묵은지 찜을 먹을 때
곁들여 먹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며.

 

표현력 미쳤어......

음악에 대해서만 비유적인 표현을 쓰는 줄 알았는데 먹을 때도 마찬가지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확신의 N... 본인만의 표현을 하는 님이 좋아요.......

다음에 확신의 N 표현 모음집 포스팅 한 번 해야겠다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엄청난 미식가는 아니다 보니

맛쟁이 신사는 정말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렇게 하면 맛있나보다 하면서 멍하니 듣는 경우가 많은데

최애 얘기를 듣고 있으면 먹는 것도 생각보다 즐거운 일이구나 싶어.

테이스티버거 먹을 때도 항상 그 즐거움이 전해지는 느낌이야.

쩝쩝박사 닥터 테이스티 앞으로도 잘 부탁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