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Think About Chu + Sorry Seems So Be the Hardest Word (080318 김정은의 초콜릿)

김루샤 2024. 11. 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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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현란한 드럼 연주의 무대 ‘역대급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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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보고 두 가지에 깜짝 놀랐다.
노래와 잘 어울리는 거친 음색에 한 번 놀라고,
뛰어난 드럼 실력에 또 한 번 놀랐다.

밴드 활동하면서 드럼을 익혔다는데, 최애가 드럼을 연주하는 게 너무 재미있어 보였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할 일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요즘 드럼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얘기를 들은 초등학교 때 친구는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내가 영향을 받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더라. 사실 난 늘 그래왔지. 그런데 드럼을 못 배우러 가는 이유… 그것은… 내가 만난 강사들의 상당수가 또라이여서 나를 얼척 없는 이유로 깠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또 이상한 강사 만나서 스트레스 받고 마음 다칠까봐 ㅠ_ㅠ

그럼에도 드럼을 가끔 볼 때면 최애가 생각나서 두근두근해. 오늘 이사한 집 근처 성당에 처음 가봤는데 밴드 사운드에 맞춰서 성가를 부르더라고. 드럼 있어서 두근두근했어… 당장 배우진 못하더라도, 새로운 자극을 좋아하게 된 건 긍정적인 일인 것 같아. 늘 내 시야를 넓혀줘서 최애에게 고마울 따름.

콘서트에서 드럼 쳐주는 건 무리려나. 요즘 치는 것도 무대에서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