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사실 제가 이제 앨범 내려고
준비를 엄청 여름 내내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욕심이 많아질 수록 쉽지가 않아.
어떻게든 내보고,
가을 지나서 겨울 즈음에는
이제 콘서트도 계획을
슬슬 해볼까 하고 있으니까.
해야 됩니다, 반드시.
작년에 못했기 때문에.
20년 동안 가수를 했는데
공연은 한 번 해야죠.
그래서 준비를 가을에는
바쁘게 하겠습니다.
그 와중에 굿모닝FM도 바쁘게
늘 두 시간 동안 여러분하고
에너지 있게 달려보려고요.
- 240922 굿모닝FM 테이입니다
드디어 오니...? 신곡 오니......?
'앨범'이라고 하는 거 보면 싱글 아니고 최소 미니앨범이라고 믿으면 되니......?
사실 말이에요... 7집 하프앨범 냈을 때......
이렇게 말해놓고 이후에 풀 앨범 안 나왔잖아요!!!!!!!!!!
그 뒤로 8년이 흘렀다!!!!!!! 이제 좀 기대해봐도 되니???????????
앨범 낼 거면 늘 하던 발라드는 물론 들어갈 것이고 아랜비나 락도 들어가면 너무 고맙겠고 밝은 거 어두운 거 다 있으면 좋겠고 ㅇㅇ
소화 가능한 곡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사람이라 한 가지 장르에만 갇히기엔 너무 아깝단 말이죠.
님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도 좀 욕심이 있어요 더쿠란 이런 거야 받아들여()
일단 콘서트는 올해 반드시 할 것 같아서 너무 기대되구 ㅠㅠㅠㅠㅠㅠㅠ
작년 봄에 콘서트 하긴 했지만 레베카 앙코르랑 키다리 겹쳐서 하는 바람에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못했다고 들었거든.
저도 늦덕 뉴비라 님 콘서트는 못 가봤거든요. 콘서트 해주기만 하면 내가 어떻게 해서든 갈 테니까 좀만 기다려라.
제가 작년 콘서트 셋리는 모르지만요...
올해 콘서트 셋리에 일단 사향남이랑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랑 바사섬은 꼭꼭 들어가줬음 좋겠어요... 아 물론 사향남은 당연히 들어가겠지 행사에서도 맨날 부르는데 ㅋ
팬밋에서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하고 바사섬 불러줬긴 했는데 이거 밴드 세션 라이브 연주로 들으면 진짜 너무너무 소름일 것 같구...
내가 지방 행사를 직접 가본 적이 없어서 사향남을 실제로 들은 적이 없는데... 만약 생애 처음으로 사향남을 실제로 듣는다? 하........ 진짜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안 갑니다....... 이 분 요즘 사향남 부를 때 2절 후렴 바리에이션 주잖아요. "온.세.상.이. 취한 것 같아~" 이렇게요. 이 부분 영상으로 들으면 진짜 그 공간을 최애가 자기만의 향기로 가득 채워버리는 것 같단 말야.... 나 그거 현장에서 느끼고 싶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자주 불러주는 것 외에 앨범 수록곡들도 불러줄지 그게 궁금해...
가끔 예전 앨범 수록곡들 하나씩 들어보다가 내 취향의 노래 발굴하거나 '이런 장르도 불렀어??'하고 놀라워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2집의 기침, 아파도 슬퍼도, 3집의 바보가 됐죠, 얼음 인형, 4집의 나무, 6집의 별 많이 듣고 있어서요...
이런 노래들도... 불러주나...? 그... 저.... 기억은 하죠.....? 자기 노래 많고 오래되면 수록곡 기억 못하는 가수들도 많던데 님은 그래도 기억력 좋으니까 기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아무튼...... 불러주면 너무나도 고마울 거야......
좋은 앨범과 좋은 공연으로 만날 날만 손꼽아서 기다리는 중.
기다리면서 티켓값도 벌고(...) 응원할 에너지도 충전해둬야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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