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240921 인스타그램

김루샤 2024. 9. 21. 23:44

엔젤스 인 아메리카 봤구나.

난 국립극단에서 할 때 봤는데, 대학원 다닐 때도 이론 강의에서 언급된 작품이기도 해서 공부 차원으로 봤거든.

그런데 러닝타임이 길어서 많이 졸았던 슬픈 기억이 있다... ㅠㅠ 그럼에도 가끔 생각나는 장면이 있긴 하다만...

의미 있는 극이라고는 생각해. 이번 프로덕션을 볼까 말까 했으나 여러 형편이 안 맞아서 못 보고 보내줘야 할 듯...

파트 투 올라오면 그건 봐야지. 국립극단의 파트 투는 코로나 때문에 못 봐서 엉엉

 

별개로 관극 꾸준히 하는 거 진짜 극극극극극호감. 관극이 비록 친분 때문이라도 호감.

어쨌든 다른 공연들을 보는 모습이 자기 틀에 갇히지 않으려는 노력으로 보여서 매우 호감.

공연 볼 때마다 짧게라도 후기 남기는 것 역시 정말 호감.

 

그리고 테이스티버거 마곡점 주방 들어가 있는 오빠는 정말...

팬 입장에서 보면 멋있는데 직원 입장에서 보면 무서울 듯;;;

식당의 고객 입장에서 보면... 사장님이 한 번 다녀가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곡점은 공연장 건물 내에 있다 보니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거든. 그래서 주기적으로 중심을 잡는 게 필요해 보였어.

지난번에 벚꽃 동산 보러 갔다가 들러서 먹었는데 그런 느낌이었음...

아무튼 좋다구요. 저는 열심히 일하는 남자에게서 큰 매력을 느낍니다.

 

문구 써둔 거 보니까 정말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 다행이다.

나와는 달리 공연도 집중해서 본 것 같고... ㅠㅠ 역시 사람좋아맨 친구좋아맨이라 친한 사람들이랑 즐겁게 지낸 것 같네.

이런 게 조금 부럽단 말이지...... 그래도 님 있어서 조금은 덜 외로워요. 엄청 외로울 뻔했는데 조금은 버틸 수 있어.

 

이 두 시간은 혼자 아닙니다.
저와 함께하시죠.
- 240921 굿모닝FM 테이입니다

'S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0925 인스타그램  (0) 2024.09.26
240923 인스타그램  (0) 2024.09.23
240920 인스타그램  (2) 2024.09.20
240918 인스타그램 프로필 변경  (0) 2024.09.18
240915 인스타그램  (0) 2024.09.15